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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브리다, 소울메이트를 찾아가는 브리다의 사랑

by 써린템플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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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책소개와 서평

브리다
브리다 표지

연둣빛과 황금빛으로 저에게 다가온 사랑스러운 [브리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연금술사]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가 지은 사랑과 운명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책 표지를 보면 초록빛 풀밭 위에 초록빛 원피스를 입은 여자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초록빛은 마법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며,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며 산타클로스를 도와주는 요정도 초록옷을 입고 있습니다. 브리다는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마법적인 힘을 추구하는 미지의 마녀일 수 도 있음을 표지에서 의미하고 있습니다.

 

브리다는 21살의 마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마법을 배우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솔메이트를 알기 위해 여러 가지 공부합니다. 타로 카드, 수비학, 점성술 등을 통해 신비한 세계의 문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분야의 마스터들을 만나게 됩니다.

 

태양 전승 마스터인 마법사 와 달 전승 마스터인 마녀 위카를 만나며, 그녀는 진짜 마녀가 되어 갑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지혜와 만날 수 있습니다.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워해선 안 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망과 패배감, 좌절은 신께서 길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일세.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수없는 망설임 속에 선택한 그 길에서 우리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실수 때문에 길을 벗어나 방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실망과 패배감을 이겨내고 그 길을 가는 것이 신이 원하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이런 경험을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삶을 되돌아보며 실감한 내용이라 크게 와닿더군요. 실수해도 괜찮아라는 마음가짐이 인생의 힘든 길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응원이 될 수 있습니다.

 

매번 삶을 살아가면서, 적어도 한 번은 솔메이트와 만나야 하는 책임이 있어.

그 순간이 잠시 잠깐이라도 그것은 우리의 남은 생을 정당화해줄 만큼 강렬한 사랑을 가져다주지.

 

 

솔메이트, 영혼의 짝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생을 되풀이하며 분화하고 약해지지만, 신은 윤회의 삶마다 다시 만나야 할 숙제를 주게 하여 다시 한번 영혼의 힘을 강화해 줍니다. 우리 자신은 살면서 강렬한 눈빛을 본 적이 있나 생각해 봅니다. 우선, 저 자신부터요. 제 주변의 스쳐 가는 인연 중에 누군가는 저의 솔메이트 일 수 있으니까요. 그 소중한 인연을 알아보지 못해 지나쳐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어요. 하지만 솔메이트를 자신도 모르게 스쳐 지나갔다면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주인공은 두 명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게 됩니다. 솔메이트 이었는지 모르고 사랑했던 남자 친구한테서 빛을 보게 되고, 마법사에게 두 번째 빛을 보게 됩니다. 두 명의 솔메이트를 동시에 사랑할 수는 없는 것이 또한 운명이라 주인공은 혼돈에 빠지지만, 현명한 마법사의 지혜로 인생의 큰 의미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 흐름 중에 나오는 켈트족의 문화와 카타르파 사제들도 흥미로웠습니다. 누구나 신에게 재능을 받는다고 합니다. 스스로 알아차릴 수도 있지만, 누군가를 통해 알 수도 있지요. 사람을 통해서 또는 책을 통해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떤 능력을 받았는지 곰곰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어떤 방식으로 발현하여 세상을 살아가며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정신세계와 철학에 존경심을 표합니다. 약한 인간이기에 더욱 신에게 다가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신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이야기로 잘 풀어주고 있으니까요. 무모한 신앙이 아닌 스스로 깨달아야 신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덮으며 연금술사를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브리다와 연금술사 모두 여러번 다독하게 만드는 책이라 생각이 됩니다.

 

삶과 운명, 영혼의 짝인 소울메이트, 사랑, 마법, 마녀, 마법사 등이 관심이 있는 분은 꼭 읽어보시길 권장하는 책입니다. 제가 서평에 적은 글들은 이 책에 나오는 아주 극소수뿐입니다. 같이 읽고 우주가 알려준 아름다운 영혼의 비밀에 동참해 보시면 어떨까요. 당신의 아름다운 영혼을 축복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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