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는 3명의 여왕들이 있는데, 여왕들의 이름은 소벡크네페루, 하트셉수트, 클레오파트라이다.
이번 글은 소벡크네페루 여왕과 하트셋수트 여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소벡크네페루 여왕
최초의 여왕은 이집트 12 왕조(BC 1985-1795) 시대의 소벡크네페루(Sobekhneferu)여왕(BC 1799-1795)이 있었다. 그녀는 태후 섭정을 했다고 전해지며, 그녀 이후에 13 왕조(BC 1795-1650)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13 왕조의 70여 명의 파라오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아서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두 번째 여왕이 신왕국 시대(New Kingdom Period BC 1550-1069) 중 제18 왕조(BC1550-1295)의 하트셉수트(Hatshepsut) 여왕이다. 하트셉수트 여왕은 이집트를 섭정(BC 1479 ~ 1458 )으로 다스렸다고 기술되었다.
그녀의 섭정 기간은 투트모세 3세가 재위 기간 중인 7년에서 21년까지로 알려져 있다. 현재에는 그녀는 파라오였었다고 널리 알려져 있고 그녀의 치세는 22년에 달하였다.
하트셉수트 여왕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인 하트셉수트 여왕은 투트모세 1세의 딸로, 후궁의 아들인 투트모세 3세가 10살의 어린 나이에 재위하였기 때문에 섭정으로 실권을 잡았다. 그 후 스스로 파라오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회화나 조각에서는 남자의 복장을 하고 수염을 단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문헌에서는 그녀를 가리키는 데 여성형 인칭대명사가 사용되고 있다. 그녀의 집권 기간 중 이집트는 대체로 평화로웠으나 통치 영역이 크게 축소되었다.
위쪽의 사진은 하트셉수트 여왕의 신전이다. 왕가의 계곡 근처에 펼쳐진 다이르 알바흐리 계곡에 하트셉수트 여왕 장제전이 깎아지른 듯한 단애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다. 다이르 알바흐리는 아라비아어로 ‘북쪽의 수도원’을 뜻하는데, 예전에 콥트교 수도원으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기원전 1500년경의 건축물이라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인 건물로, 고대 이집트 건축의 걸작이다.
3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넓은 테라스가 있고 경사로로 연결되어 있다. 2층 테라스를 향해 왼쪽에는 암소의 모습을 한 하토르 여신의 예배소가 있다. 이곳의 기둥들은 <하토르식 기둥>들이라 불린다. 기둥머리가 암소 귀가 달린 여성의 머리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인들에게 암소는 미의 완벽한 표현이자 지적 능력의 완벽한 라고 여겼다. 아누비스 신의 예배소가 있다. 3층 테라스에는 왕의 입상이 몇 개 있는 문이 있고, 단애에 면한 부분에 암굴 지성소가 있다.
이곳은 여왕의 무덤으로 이어져 있다고 전해지지만, 아직까지 여왕의 무덤은 발견되지 않았다가 2007년에 여왕의 미라가 확인되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투트모세 3세가 왕위에 오른 후 여왕의 흔적을 없애기를 했는 것이라 그녀의 것으로 확인된 미라는 어린이 크기의 다른 미라와 함께 영국인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에 의해 1903년 처음 발견됐지만 수십 년 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채 무덤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하와스 위원장이 1년에 걸쳐 연구해 온 결과를 보면 여성 미라의 왼손이 가슴에 얹어져 있는 것을 보면 미라의 신분이 왕족이며, 그녀의 빠진 어금니와 하트셉수트 문양이 새겨진 상자 안에서 발견된 부러진 어금니를 비교할 때 완벽하게 맞아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사라진 하트셉수트 여왕의 미라를 찾은 것이다.
역사적으로 투트모세 3세가 파라오로 군림하게 되었을 때 여왕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여왕의 조각상을 파괴하고 여러 부조를 지웠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 글에는 유명한 클레오파트라 여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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